숲노래 우리말

겹말 손질 2484 : 투명하게 비치는



밑색이 비치는 투명한 노랑

→ 밑빛이 비치는 노랑

→ 밑이 비치는 노랑빛


비치다 : 5. 투명하거나 얇은 것을 통하여 드러나 보이다

투명(透明) : 1. 물 따위가 속까지 환히 비치도록 맑음



  속이 다 보일 적에 ‘비치다’라 하고, 한자말로는 ‘투명’이라 합니다. “투명하게 비치다”나 “비치는 투명”은 나란히 겹말입니다. ‘비치다’ 한 마디만 쓸 일입니다. ㅅㄴㄹ



노란색 농도를 엷게 칠하면 밑색이 비치는 투명한 노랑도 만들 수 있다

→ 노랑을 묽게 바르면 밑빛이 비치는 노랑도 빚을 수 있다

→ 노랑을 묽게 입히면 밑이 비치는 노랑빛도 낼 수 있다

《나의 작은 화판》(권윤덕, 돌베개, 2020) 9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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