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책숲
책숲하루 2022.12.9. 새셈틀
―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 (국어사전 짓는 서재도서관)
: 우리말 배움터 + 책살림터 + 숲놀이터
숲노래 씨가 쓰는 셈틀을 새로 장만했습니다. 장흥 푸름이하고 이야기꽃을 펴고서 어제 집으로 돌아와서 받았습니다. 열 몇 해를 쓴 셈틀에서 옮길 글·빛꽃(사진)이 얼마나 남았나 살핍니다. 이제 더 옮길 꾸러미가 없다고 여겨, 오늘 아침까지만 묵은셈틀을 쓰고, 낮부터는 새셈틀을 쓰겠군요. 곁님 셈틀도 숲노래 씨 셈틀 못잖게 오래 썼으니 곧 하나 더 장만하자고 생각합니다.
날마다 새로 돋아서 찬찬히 스며드는 햇살처럼, 여태 날마다 조금씩 일하며 살아왔습니다. 앞으로도 이 길을 나아갈 테지요. 서두를 수도 안 서두를 수도 없습니다. 돌아보고 되새기고 헤아립니다. 우리말 ‘생각’은 ‘마음이 새롭게 가는 길’을 밑뜻으로 품습니다. 날마다 새 햇살이 찾아들듯, 나날이 새 마음으로 피어나는 새벽을 맞이합니다. 고맙습니다.
ㅅㄴㄹ
* 새로운 우리말꽃(국어사전) 짓는 일에 길동무 하기
http://blog.naver.com/hbooklove/220188525158
*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 지기(최종규)가 쓴 책을 즐거이 장만해 주셔도 새로운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짓는 길을 아름답게 도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