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멸칭 蔑稱
무의미한 멸칭의 사용이다 → 덧없이 깎는 말이다
멸칭이 생기는 이유라면 → 막말이 생기는 까닭이라면
비하하는 멸칭이 시작되었다 → 낮추보는 말이 태어났다
‘멸칭(蔑稱)’은 “경멸하여 일컬음. 또는 그렇게 부르는 말”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얕보다·얕잡다’나 ‘후리다·후려치다’로 손질합니다. ‘깎다·깎아내리다·깎음질’이나 ‘깔보다·깔아뭉개다·날개꺾다’로 손질할 만하고, ‘낮보다·낮추보다·낮잡다·낮추잡다’나 ‘내려다보다·업신여기다’나 ‘깎음말·낮춤말·막말’로 손질해도 어울려요. ㅅㄴㄹ
멸칭으로 부르며 쉽게 혐오한다
→ 깎아내리며 쉽게 미워한다
→ 깔보며 쉽게 싫어한다
《아무튼, 순정만화》(이마루, 코난북스, 2020) 60쪽
일본에서 외국인을 가리키는 멸칭 ‘양놈毛唐’의 본래 뜻은
→ 일본에서 이웃사람을 얕보는 ‘양놈毛唐’ 뜻은 워낙
→ 일본에서 이웃을 낮추잡는 ‘양놈毛唐’ 뜻은 처음에
《언어의 탄생》(빌 브라이슨/박중서 옮김, 다산북스, 2021) 2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