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삶말/사자성어] 공용공간



 공용공간은 서로 배려하며 관리해야 한다 → 나눔칸은 서로 헤아리며 돌봐야 한다

 공용공간을 수시로 불법점유를 하니 → 열린마당을 자꾸 함부로 차지하니

 공용공간에 무단으로 설치했다 → 두루터에 멋대로 놓았다


공용공간 : x

공용(公用) 1. 공공의 목적으로 씀. 또는 그런 물건 ≒ 공수 2. 공적인 용무 3. 공공 단체에서 공적으로 쓰는 비용 ≒ 공수

공간(空間) : 1. 아무것도 없는 빈 곳 2. 물리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널리 퍼져 있는 범위 3. 영역이나 세계를 이르는 말



  여럿이 같이 쓰는 자리가 있습니다. 나누면서 쓰는 곳일 테니 ‘나눔칸·나눔터’나 ‘나눔판·나눔마당·나눔밭·나눔자리·나눔뜰’이라 할 만합니다. 이러한 곳을 ‘마루’라 할 수 있고, ‘열린칸·열린터’나 ‘열린마당·열린모임·열린누리·열린자리·열린판’이라 할 만해요. 그리고 ‘고루누리·고루마당·고루판·고루터’나 ‘두루누리·두루마당·두루판·두루터’처럼 새말을 지어도 어울립니다. ㅅㄴㄹ



나도 나름대로 공용 공간을 청소한다고 했는데

→ 나도 나름대로 나눔칸을 치운다고 했는데

→ 나도 나름대로 마루를 쓸고닦는다고 했는데

→ 나도 나름대로 열린칸을 닦는다고 했는데

《셋이서 집 짓고 삽니다만》(우엉·부추·돌김, 900KM, 2020) 18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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