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삶말/사자성어] 도보여행



 도보여행을 계획하다 → 걸음마실 / 뚜벅마실

 당일코스 도보여행 구간이라면 → 하루치기 뚜벅길이라면

 경상북도로 도보여행을 갔다 → 경상북도로 거닐러 갔다


도보여행 : x

도보(徒步) : 탈것을 타지 않고 걸어감. ‘걷기’, ‘걸음’으로 순화

여행(旅行) : 일이나 유람을 목적으로 다른 고장이나 외국에 가는 일 ≒ 객려(客旅)·정행(征行)



  걸어서 마실을 한다면 ‘걸음마실’입니다. 요새는 ‘뚜벅이’란 낱말을 널리 쓰니, ‘뚜벅마실’이라 할 만합니다. 수수하게 ‘걷다·걷기·거닐다’라 할 수 있고, ‘거님길·걷는길’이라 해도 어울립니다. ㅅㄴㄹ



또한 학생들이 아일랜드에서 도보여행을 할 날도 꿈꾸었다

→ 또한 배움이들이 아일랜드에서 거닐 날도 꿈꾸었다

《꿈의 학교, 헬레네 랑에》(에냐 리겔/송순재 옮김, 착한책가게, 2012) 107쪽


나는 인간이 본래 따뜻한 마음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등산과 도보 여행을 통해 배웠다

→ 나는 멧골을 오르고 걸어다니면서 누구나 따뜻한 마음이라고 배웠다

→ 나는 멧골타기와 뚜벅마실을 하며 누구나 따뜻하다고 배웠다

《우리는 섬에서 미래를 보았다》(아베 히로시·노부오카 료스케/정영희 옮김, 남해의봄날, 2015) 21쪽


배낭 무게는 족히 3∼4kg은 더 나갈 것이다. 1kg이라도 줄여야 하는 장거리 도보여행자에게 그 정도라면 엄청난 하중이다

→ 짐은 거의 3∼4kg은 더 나갈 듯하다. 1kg이라도 줄여야 하는 먼길 걷는 이한테 그만큼이라면 무게가 엄청나다

→ 짐 무게는 3∼4kg은 더 나갈 듯하다. 1kg이라도 줄여야 하는 먼길 걷는 이한테 그만큼이라면 엄청나다

《50대 청년, 대한민국을 걷다》(김종건, 책미래, 2018) 1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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