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노래꽃 . 빛나다
밤에도 낮에도 불은
들에도 숲에도 물은
시골도 서울도 비는
밝고 맑게 빛나
어제도 오늘도 너는
이곳도 저곳도 새는
바다랑 섬에도 별은
크고 작게 노래해
옷 한 벌에도 손길을
밥 한 그릇에도 손빛을
글 한 줄에도 손결을
고이 얹어 눈부셔
일렁이는 불꽃 찰랑이는 물꽃
주룩주룩 비꽃 초롱초롱 별꽃
저마다 빛씨를 안아
반짝이는 이슬이야
ㅅㄴ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