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잉 위치 8
이시즈카 치히로 지음, 문기업 옮김 / 대원씨아이(만화)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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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만화책 2022.2.15.

책으로 삶읽기 723


《플라잉 위치 8》

 이시즈카 치히로

 문기업 옮김

 대원씨아이

 2019.11.30.



《플라잉 위치 8》(이시즈카 치히로/문기업 옮김, 대원씨아이, 2019)을 읽습니다. 여러 아이들이 숲아씨(마녀)라는 길을 찾아나서면서 저마다 어떤 숲빛을 담으려 하느냐는 줄거리로 뻗습니다. 이야기는 느슨하게 흐르는데, 숲아씨라기보다는 마을아씨나 서울아씨 같은 모습으로 여느 사람들 사이에 스며서 살아가는 얼거리를 보여줍니다. 이럴 수도 있겠거니 생각하며 읽지만, 이 그림꽃은 숲아씨라는 길보다는 ‘서울살이(도시생활)에 지친 사람들한테 마음을 쉬거나 달랠 이야깃거리’로 귀여운 순이를 차곡차곡 그리는구나 싶습니다. 이런 얼거리가 나쁘지는 않되 요새 이런 책이 넘쳐나서 어쩐지 비슷비슷합니다.


ㅅㄴㄹ


“해냈네요, 치나츠!” “아∼ 근데∼ 난 원래 행운아라 의미 없을지도 몰라∼” (22쪽)


“잡초 이름을 굉장히 잘 아네.” “마녀는 식물 이름을 전체적으로 잘 알아둬야 해요. 우리에겐 잡초란 이름의 식물은 없어.” (1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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