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라와 이국의 왕 1
Bikke 지음, 박소현 옮김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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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만화책 2022.1.30.

책으로 삶읽기 720


《에이라와 이국의 왕 1》

 bikke

 박소현 옮김

 서울미디어코믹스

 2021.1.30.



《에이라와 이국의 왕 1》(bikke/박소현 옮김, 서울미디어코믹스, 2021)를 읽었다. 뒷걸음을 읽을지 말지 아직 모르겠다. 굳이 안 읽어도 줄거리가 보이고, 그래도 뒷걸음을 마저 읽으면 어떨까 싶기도 하다. 그림꽃은 무엇을 바라보며 담아내기에 그림이 꽃처럼 살아나는 이야기일까? 멋스러이 꾸미는 그림으로는 모자라고, 남다르다 싶은 줄거리를 짜도 모자라고, 빠르거나 느리게 흐르는 줄거리로도 모자라다. 그림님 생각이 반짝이지 않는다면 아무리 솜씨가 있더라도 덧없다고 느낀다. 읽는이한테 생각씨앗을 어떻게 나누려 하느냐가 얕구나 싶어서 여러모로 아쉬웠다.


ㅅㄴㄹ


‘부모님이 정한 사람에게 불평 하나 없이 시집을 가게 되고, 드레스 색도 상대의 취향에 맞춰야 하고, 모국에선 시녀 한 명도 데려갈 수 없어. 앞으로는 마음을 죽여야만 할 일이 잔뜩 있을 거야.’ (16쪽)


“솔직히 너무 무서워요. 그래도 당신은 제 걱정만 하고 있는데, 당신의 마음은 어떻죠? 저는 당신에게 어떻게 비치고 있나요?” (14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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