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697 : 정보의 양 비언어적 방식 전달 것



전달(傳達) : 1. 지시, 명령, 물품 따위를 다른 사람이나 기관에 전하여 이르게 함 2. 자극, 신호, 동력 따위가 다른 기관에 전하여짐

정보(情報) : 1. 관찰이나 측정을 통하여 수집한 자료를 실제 문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리한 지식. 또는 그 자료

양(量) : 1. 세거나 잴 수 있는 분량이나 수량 2. 분량이나 수량을 나타내는 말

비언어적 : x

언어적(言語的) : 말로 하는

방식(方式) : 일정한 방법이나 형식 ≒ 법식



우리는 말을 나눕니다. “나누는 말”이기에 ‘이야기’입니다. 아직 우리나라 낱말책은 ‘말·이야기’를 똑똑히 가려서 풀이하지 못하는데, ‘마음에 흐르는 뜻을 생각하여 소리로 담아낸 말’을 나누면서 피어나는 ‘이야기’에는 온갖 삶하고 살림이 깃듭니다. 한자말로 하자면 ‘정보 = 이야기’인 얼개입니다. 이러한 이야기를 헤아릴 줄 안다면, 말로 나타내지 않고도 마음으로 나누어서 삶하고 살림을 읽는 이야기가 더없이 많다는 대목까지 깨달을 만합니다. ㅅㄴㄹ



말로 전달되는 정보의 양보다 비언어적인 방식으로 전달되는 것이 더 많다고 한다

→ 말로 들려주는 이야기보다 마음으로 들려주는 이야기가 더 많다고 한다

→ 말보다 생각으로 들려주는 이야기가 더 많다고 한다

《그렇게 삶은 차곡차곡》(사카메 히토미, 웃는돌고래, 2017) 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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