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칸디맘 - 헬레나의 북유럽 라이프스타일
헬레나 슈츠 지음, 홍유진 옮김 / 미메시스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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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책읽기 2021.12.2.

읽었습니다 57



  덴마크·노르웨이·스웨덴을 아울러 ‘스칸디나비아’라 하고, 때로는 아이슬란드하고 핀란드를 끼워 줍니다. ‘덴·노·스’는 말이 비슷하니 묶을 만하고, 핀란드하고 아이슬란드는 말이 확 다릅니다. 그러나 이 다섯 나라는 찬바람하고 눈바람을 함께 받아들이면서 살림빛으로 가꾸어 내는 숨결은 매한가지예요. 《스칸디맘》은 눈빛을 손빛으로 담는 이웃나라 살림새를 엿볼 만한가 싶어서 장만했는데, 딱히 살림손길을 들여다볼 만하지는 않네요. 아이를 지켜보며 찰칵 하고 담아낸 이야기만 흐릅니다. 어쩐지 심심하지만, 어느 나라에서든 아이하고 누리는 하루를 찬찬히 보면서 스스럼없이 담아내면 즐겁게 하루를 다스리는 이야기가 되는구나 하고 느낍니다. 아이들이 도끼를 쥐고서 장작을 팬다든지, 아이들이 숲을 두루 품으면서 까무잡잡하게 뛰어노는 모습을 생각한 제가 잘못이었다고 하겠습니다. 어디나 서울(도시)은 비슷비슷할 테니까요.


《스칸디맘》(헬레나 슈츠 글·사진/홍유진 옮김, 미메시스, 2015.5.20.)


ㅅㄴ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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