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하나, 아기는 열 - 취학전 그림책 1004 베틀북 그림책 5
베네딕트 게티에 지음, 조소정 옮김 / 베틀북 / 2000년 8월
평점 :
품절


숲노래 그림책 2021.10.4.

그림책시렁 780


《아빠는 하나 아기는 열》

 베네딕트 게티에

 조소정 옮김

 베틀북

 2000.8.14.



  순이(여자)하고 돌이(남자)는 제 몸에 새 숨결을 품어서 낳느냐 아니냐로 다릅니다. 순이돌이 모두 ‘아기씨앗’을 몸에 품되, 순이만 열 달 동안 찬찬히 돌보면서 새몸으로 맞이합니다. 돌이는 마땅히 순이를 아끼면서 집안일하고 집살림을 맡을 노릇입니다. 아기를 품어서 돌보다가 낳자면 집안일이며 집살림을 못 꾸리지요. 그런데 오늘날 우리나라뿐 아니라 웬만한 나라에서는 순이 혼자 아기도 돌보고 집안일에 집살림까지 떠안습니다. 순이는 아기가 사랑으로 태어나는 데에 온힘을 쏟으면서 아기가 물려받을 기쁨·사랑을 놀이·노래로 나누는 길을 갈 노릇입니다. 돌이는 순이랑 아기가 느긋이 먹고 자고 놀고 지내도록 모든 밥벌이·집안일·집살림을 맡아야지요. 이러다가 아이가 대여섯 살쯤 되면 연장을 쥐어 주고, 여덟아홉 살쯤 되면 부엌일을 같이하며 익히도록 부드러이 이끌어 주고요. 《아빠는 하나 아기는 열》은 순이돌이한테 ‘어른·어버이’로 즐겁게 사랑하며 살아가는 길을 싱그럽고 재미나게 들려줍니다. 아이는 어버이한테서 무엇을 받고 싶을까요? 돈인가요? 부릉이나 잿빛집인가요? 아니에요. 아이는 오직 사랑을 받으려고 태어나요. 어버이는 뭘 해야 할까요? 돈을 많이 벌어야 하나요? 아니지요. 사랑으로 놀면 돼요.


ㅅㄴㄹ


#BenedicteGuettier 

#TheFatherWhoHadTenChildren

#Lesdimanchesdupapaquiavait10enfants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