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영어] 플로깅plogging
플로깅 : x
plogging : 달리면서 쓰레기 줍기
プロギング(plogging) : 플로깅 달리기를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운동
스웨덴에서 지은 ‘plogging’이라고 합니다. “이삭을 줍는다는 뜻인 스웨덴말 plocka upp, 영어로 달리기를 뜻하는 jogging을 더한 낱말”이라지요. 국립국어원에서는 ‘쓰담달리기’로 고쳐쓰자고 밝힙니다. “쓰레기 담아 달리기”를 줄인 말씨도 나쁘지 않습니다. 단출히 ‘쓰레기 줍기·쓰줍’이라든지 ‘쓰레기 줍고 달리기·쓰줍달’이나 ‘쓰레기 줍고 놀기·쓰줍놀’처럼 써 보아도 재미있어요. 스웨덴 이웃이 마을이며 터전을 푸르게 가꾸려는 뜻으로 이름을 즐겁게 지었듯, 우리도 우리 삶자리를 푸르게 가꿀 이름을 저마다 다르면서 즐거이 지으면 됩니다. ㅅㄴㄹ
네 아이와 홈스쿨, 시골살이, 그리고 플로깅(plogging)
→ 네 아이와 집배움, 시골살이, 쓰줍놀
→ 네 아이와 집에서 놀기, 시골살이, 쓰담달
《나는 아름다워질 때까지 걷기로 했다》(이자경, 담다, 2021) 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