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책글 - 다 다른 얼굴



모든 사람은 다 다른 얼굴하고 몸매이자 키이기 때문에 저마다 아름답고 사랑스럽습니다. 겉모습이 아닌 속알맹이를 가꾸고 돌보고 북돋우는 푸름이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겉으로 꾸미는 말이 아닌, 속으로 가꾸는 말을 사랑하기를 바랍니다. 남한테 자랑하려는 말이 아닌, 이웃하고 어깨동무하려는 상냥한 마음으로 말을 찬찬히 가리고 가다듬고 갈고닦아서 쓸 수 있기를 바랍니다. ㅅㄴㄹ


《쉬운 말이 평화》(철수와영희, 20201) 24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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