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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시간을그리다
@seoul.timesketch

고흥 돌아가기 앞서
독립문 영천시장 곁으로 걸어간다.

1994년부터
독립문 골목책방을 다녔고
2000년에
냉천동이랑 이 둘레
달마을에 삯집 알아보러 다녔고
건너 종로구 교동 적산가옥에
삯집을 얻어 2006년까지 지냈다.

옛 마을이름은 죄 사라지고
골목집은 통째로 쓰러져
잿빛집으로 바뀌었다.

이 기스락에 깃든
마을책집은 어떤 빛일까?

달날이 쉼날이었다.
책집 앞에서 해바라기하며
땀을 식혔다.
시외버스 타러
한가람을 가로지르려 한다.

#책숲마실
#숲노래책숲마실
#마을책집
#마을책집에서책을만나요

...
#숲노래

전철 타기 힘드네.
독립문공원은 한창 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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