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책빛

두고읽기 두고책 8


《슬픈 나막신》(권정생, 우리교육, 2002.8.10.)


아픈 사람이 아니고서야 아픔이 무엇인지 말할 길이 없다. 눈물지은 사람이 아니고서야 눈물이 무엇인지 털어놓을 길이 없다. 오늘 하루가 고달프다면 이 고달픔을 미워하지 말자. 고달픈 우리는 ‘고달픔이라는 이야기’를 누구보다 온마음으로 사랑을 담아 들려줄 수 있으니까. 《슬픈 나막신》은 두 나라 사이에서 슬픈 아이하고 어른이 고단히 걷는 길을 들려준다. 이 고단한 길 끝에 빛(평화)이 있기를.


ㅅㄴ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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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나막신
권정생 지음 / 우리교육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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