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책빛
두고읽기 두고책 3
《어머니는 나에게 하고 싶은 일을 하라고 하셨다》(데즈카 오사무/정윤이 옮김, 누림, 1999.2.5.)
아이는 아름답게 꿈을 키우면서 살아가고 싶어서 어버이한테 찾아온다. 어버이는 이 땅에서 사랑이라는 씨앗을 심어서 살뜰히 돌보고 마음으로 노래하고 싶어서 아이를 낳는다. 《어머니는 나에게 하고 싶은 일을 하라고 하셨다》는 ‘그림꽃 하느님(만화의 신)’이란 이름을 받은 테즈카 오사무란 분이 빛나는 길을 걸은 바탕이 바로 어머니요, 또 숱한 동무하고 이웃이라는 대목을 눈물겹게 들려준다. ㅅㄴ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