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책빛
두고읽기 두고책 2
《하느님이 우리 옆집에 살고 있네요》(권정생 글·신혜원 그림, 산하, 1994.3.15.)
온나라에 절집이 많다. 절을 하는 집이라 절집인데 ‘절’이란 ‘예배’를 가리키는 오랜 우리말. 몸을 숙여 거룩히 보거나 높이려는 뜻이라 ‘절’인데, ‘절’을 으레 불교에서만 쓰는 말로 친다. 삶으로 스미지 못하는 ‘믿음길’이라 할 텐데, 하느님이라는 빛은 절(예배)만 하는 집을 지을 뜻이 없었으나 이 나라는 거꾸로 간다. 《하느님이 우리 옆집에 살고 있네요》는 어린이보다 어른이 읽을 책이다. ㅅㄴㄹ
| 하느님이 우리 옆집에 살고 있네요
권정생 지음, 신혜원 그림 / 산하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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