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g and the Baby (Paperback)
Kerr, Judith / Harpercollins Childrens Books / 200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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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그림책 2021.6.2.

그림책시렁 631


《MOG and the baby》

 Judith Kerr

 HarperCollins

 1980.



  아기는 스스럼없이 다가서고 만지고 안고 물고 빨고 쓰다듬고 받아들입니다. 아기가 노는 짓을 바라보노라면 왜 아기가 하늘나라를 너끈히 드나들 만한지 알겠어요. 이 아기가 아직 어른한테 길들지 않으면, 자라나는 동안 어른한테 얽매이지 않으면, 늘 새롭게 피어나는 별빛을 둘레에 흩뿌리는구나 싶고요. 《MOG and the baby》는 고양이 모그하고 아기가 어떻게 어우러지는가를 그립니다. 고양이 모그는 나이가 제법 많기도 하고, 늘 하는 놀이를 누리고 싶지만 아기는 자꾸 고양이 모그한테 달라붙는다지요. 고양이 모그는 한숨을 지을 만하고, 어떡하면 혼자 조용히 놀까 하고 달아나고 싶을 만합니다. 이때에 가만히 돌아봐요. 아기는 엄마랑 아빠를 늘 찾아요. 아기는 언니오빠도 노상 찾지요. 아기는 누구라도 늘 찾습니다. 함께 놀 숨결을 찾고, 이야기를 들려주며 노래를 알려주는 누구라도 언제나 찾아요. 똥오줌기저귀를 갈거나 젖을 물리기만 해서는 아기가 무럭무럭 자라지 않아요. 놀아야 합니다. 느긋하게 놀면서 함께 하늘도 꽃도 모래도 개미도 나비도 나무도 나뭇잎도 바람도 빗방울도 바라보면서 맞아들여야 다같이 든든하게 자랍니다.


ㅅㄴ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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