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손, 내 손은 열린어린이 그림책 5
빌 마틴 주니어.존 아캠볼트 글, 테드 랜드 그림, 이상희 옮김 / 열린어린이 / 2005년 6월
평점 :
절판


숲노래 그림책 2021.4.17.

그림책시렁 655


《손, 손, 내 손은》

테드 랜드 그림

빌 마틴 주니어·존 아캠볼트 글

이상희 옮김

열린어린이

2005.6.20.



아이들은 해마다 자라고, 어른들도 해마다 큽니다. 아이들은 해마다 새롭게 눈빛을 반짝이고 손빛을 가꿉니다. 어른들은 해마다 새삼스레 눈뜨고 손길이 포근합니다. 아이들은 해마다 발걸음이 야무지고 손놀림이 의젓합니다. 어른들은 해마다 발자국을 남기고 손놀림이 너그럽습니다. 《손, 손, 내 손은》은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푸른별에서 다 다른 아이들이 어떤 숨결로 하루를 누리면서 어른이라는 길로 접어들어 온누리를 새롭게 가꾸는가 하는 이야기를 짤막한 한 줄에다가 상냥한 그림결로 들려줍니다. 살갗이 흰 아이도, 붉은 아이도, 까만 아이도, 누런 아이도, 까무잡잡한 아이도 한결같이 곱지요. 키가 크든 작든, 가시내이든 사내이든 개구지고요. 아이들이 어른이 될 적에 손에 총칼을 쥐고서 으르렁거리는 싸울아비(군인) 노릇을 꼭 거쳐야 할까요? 아이들 손에 뭘 쥐어 주려는 어른일까요? 하루빨리 모든 나라 모든 싸움연모를 사랑으로 녹여서 서로서로 넉넉히 살림꽃을 누리도록 슬기를 모을 어른일 적에 치사랑을 받을 만하겠지요. 이 손은 풀꽃을 쓰다듬으며 푸릅니다. 이 발은 나무를 타고 놀면서 듬직합니다. 이 별은 포근손길이 닿으며 빛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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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ㄴㄹ


#HereAreMyHands #BillMartinJr #JohnArchambault

#TedLand


100점 만점에서

1000점을 매긴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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