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2021.3.24.

[영어]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제로웨이스트 : x

zero waste : 제로 웨이스트(포장을 줄이거나 재활용이 가능한 재료를 사용해서 쓰레기를 줄이려는 세계적인 움직임)

ゼロウェイスト(zero waste) : 工場や地域社會での廢棄物の發生や資源の浪費をゼロに近づける運動。排出された廢棄物をリサイクルするゼロエミッションとは異なる。1996年にオ-ストラリアの首都キャンベラが初めて宣言。日本では德島縣上勝町、福岡縣大木町、熊本縣水保市などが全國に先驅けて取り組む。



호주에서 비롯하여 일본에서 크게 번졌고 이제 우리나라로도 들어온 ‘zero waste’라는데, 우리는 우리 나름대로 여러모로 풀어낼 만합니다. 먼저 수수하게 “쓰레기 줄이기·쓰레기 없애기”라 하면 되어요. 수수한 말씨를 조금 손보면서 ‘안버림·안버리기·안버림살림’처럼 지어도 어울립니다. 재미나게 줄여 ‘쓰줄삶·쓰레기를 줄이는 삶’이라 할 만하고, 속뜻을 헤아려 ‘온살림·온살이길’이나 ‘참살림·참살이·참삶빛·참삶길’이란 낱말로 가리켜도 되어요. 이렇게 나아가는 길은 푸르기 마련입니다. 풀빛을 사랑하는 살림이에요. 이리하여 ‘푸른길·풀빛길·푸른살림·풀빛살림·푸른삶·풀빛삶·푸른짓기·풀살림’ 같은 이름을 붙여도 됩니다. 또는 ‘제버림·제대로 버리기’처럼 말을 지을 만하고, ‘즐안삶·즐안살림’ 같은 마씨를 “쓰레기가 없도록 즐겁게 안 버리는 살림·쓰레기가 나오지 않도록 즐겁게 안 쓰는 삶”을 줄여 본다는 마음으로 써도 어울려요. ㅅㄴㄹ



제로웨이스트에 관심이 생겼는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일회용품을 대체할 물건은 뭘 사면 좋을지 질문을 받는다

→ 참살림에 마음이 가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한벌살림을 뭘로 바꾸도록 사면 좋을지 묻는다

→ 풀빛살림을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홑벌살림을 바꾸려면 뭘 사면 좋을지 여쭌다

《오늘을 조금 바꿉니다》(정다운과 다섯 사람, 자그마치북스, 2020) 3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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