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다란 초록색 마술책 문지아이들
로버트 그레이브스 지음, 모리스 샌닥 그림, 김서정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09년 4월
평점 :
절판


숲노래 그림책 2021.3.10.

그림책시렁 584


《커다란 초록색 마술책》

 로버트 그레이브스 글

 모리스 센닥 그림

 김서정 옮김

 문학과지성사

 2009.4.16.



  마음을 기울이는지 안 기울이는지 알 수 있나요? 좋은지 싫은지 티를 내나요? 있어도 그만이고 없어도 대수롭지 않나요? 어떻게 하면 서로 즐거우면서 아름답게 하루를 누릴 만하다고 생각해 보는가요? 엄청나거나 대단한 놀이가 따로 있다고 여길 수 있습니다만, 마주보고 이야기하면서 조잘조잘 두런두런 하루를 나누는 마음이라면 가볍거나 수수한 놀이조차 엄청나거나 대단하게 빛나기 마련입니다. 마음을 상냥하게 열고서 즐겁게 들려주고 반가이 듣는 이야기가 되지 않는다면 어떤 놀이도 신나거나 기쁘지 않기 마련입니다. 《커다란 초록색 마술책》은 어른이나 어버이를 바꾸고 싶은 아이 마음을 들려줍니다. 이야기를 할 적에는 딴 데를 보지 말고 ‘제(아이) 눈’을 보면서 바로 이곳에 같이 있는 줄 느끼기를 바라는 마음을 보여줘요. 자, 오늘 어디에 계신가요? 오늘 누구랑 먼저 말길을 텄나요? 아침에 누구랑 눈을 마주했나요? 하루 동안 언제 어디에서 누구랑 어떻게 이야기를 지폈나요? 해가 저물어 이슥한 밤에 누구하고 노래를 부르나요? 아이들은 ‘학교·학원’이 아닌 ‘사랑스런 품’을 바랍니다. 1962년에 나온 “the big green book”입니다.


ㅅㄴㄹ

#RobertGraves #MauriceSendak #thebiggreen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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