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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께 이 만화영화를 알았다.
그저께는 작은아이하고 보고,
어제는 두 아이가 보고
오늘은 네 사람이 같이 본다.
사흘 사이에 아이들은 네 벌째 보았구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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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Zgsfht2YE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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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lfWalkers'라는 만화영화이고,
"늑대 길잡이"쯤으로 옮길 만한 이름일 텐데,
'The Secret Of Kells'와
'Song of the Sea'와
'The Breadwinner'를 빚은
아일랜드 사람들이
새로 선보인 2020년 만화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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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와 숲과 사람이 얽힌 사랑과 삶을
잘 담아내었구나 싶다.
이 영화를 보면서 '늑대 선입관과 편견'에 사로잡힌 채
'거짓된 두려움'으로 똘똘 감싼 마음을
둘레에서 말끔히 털어내 준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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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는 사납지도 두렵지도 않다.
늑대를 사납거나 두렵다고 선입관과 편견을 씌우는
종교와 정치와 문화와 사회와 교육과 문학,
그런 겉치레야말로 사납거나 두려운 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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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란 짐승은 숲을 지키는 참된 평화를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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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울타리)에 가두는 이들은 스스로 갇힌다.
숲을 사랑하는 이들은 스스로 숲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