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ふるさと60年 (日本傑作繪本シリ-ズ) (單行本)
道浦 母都子 / 福音館書店 / 2012년 2월
평점 :
숲노래 그림책
그림책시렁 595
《ふるさと60年》
道浦母都子 글
金斗鉉 그림
福音館書店
2012.2.20.
사람들이 태어나서 자라는 곳은 늘 달라집니다. 오늘날뿐 아니라 지난날에도 달라졌고 앞으로도 달라져요. 그런데 어느 때부터인가 나라 어디를 가도 엇비슷한 모습이 됩니다. 잿빛집이 그득하고 찻길이 빼곡하며 가게가 줄지어요. 갈수록 모든 고장이며 마을이 서울을 닮습니다. 다 다른 고장빛이며 마을결이 자취를 감춥니다. 집이나 길이 없는 숲은 철 따라 다를 뿐 아니라, 달 따라 다르고, 날마다 새롭습니다. 숲에 깃들어서 살아가는 뭇숨결은 언제나 새롭게 맞이하는 하루를 기쁘게 바라보면서 어진 넋을 가꾸어요. 그러나 어느 고장이나 똑같은 틀에 갇히는 오늘날에는 ‘새롭거나 다르거나 빛나거나 사랑이 흐르는 숨결’을 느끼거나 누리기 어렵습니다. 《ふるさと60年》은 예순 해에 걸쳐 차츰 거듭나는 어느 마을 이야기를 그림하고 글로 들려줍니다. 처음에는 들이며 숲이던 곳에 집이 하나둘 늘다가 커다란 고장이 된다는데, ‘앞으로는 잿빛집하고 찻길을 줄여’ 다시 들이며 숲이 곳곳에 빛나는 마을빛으로 바꾸어야 ‘아름다운 터전’이 되리라는 꿈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서울을 비롯한 이 나라 발자취하고 앞그림을 어떻게 꿈꿀 적에 아름다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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