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고 말해야 할까요? - 엉뚱하고 재미있는 11가지 상황에 따른 언어 예절, 1959년 칼데콧 아너 상 수상작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34
모리스 샌닥 지음, 세실 조슬린 그림, 이상희 옮김 / 시공주니어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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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그림책

그림책시렁 593


《뭐라고 말해야 할까요?》

 세실 조실린 글

 모리스 샌닥 그림

 이상희 옮김

 시공주니어

 2013.12.20.



  잘하는 일이나 잘못하는 일을 따로 가를 수 없다고 느낍니다. 모든 일은 그저 ‘할’ 뿐이라고 느낍니다. 잘하거나 잘못하거나 그 일을 치르거나 맞아들이면서 새로 ‘배울’ 뿐이지 싶습니다. 아이는 넘어지면서 다릿심이 붙습니다. 아이는 앓으면서 몸이 튼튼합니다. 아이는 이것저것 모른다고 여겨 자꾸자꾸 어른한테 꼬치꼬치 물으면서 ‘철’이 듭니다. 어른은 아이 곁에서 하나하나 보면서 낱낱이 이야기로 들려주면서 ‘슬기’로운 길을 찾습니다. 《뭐라고 말해야 할까요?》는 이런저런 일이 있을 적에 무어라 말하면 좋을까 하는 실마리를 풀어 나갑니다. 자, 서로 어떻게 말할 적에 반가울까요? 서로 어떻게 마음을 주고받으면 즐거울까요? 서로 어떻게 눈빛을 나누면 아름다울까요? ‘맞다 틀리다’가 아닌 ‘즐거움 아름다움 사랑’이라는 세 가지를 마음에 놓고서 어느 말을 고를는지 생각하면 좋겠어요. 굴러떨어졌을 적에, 부딪쳤을 적에, 뭔가 아니다 싶은 일을 저지르고 나서, 어떻게 우리 마음을 사랑으로 달랠 만한가를 생각해 보기로 해요. 핑계나 핀잔이 아닌 사랑으로 말해요. 토를 달거나 억지를 쓰지 말고 아름다이 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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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ㄴㄹ

#WhatDoYouSayD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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