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카몬 3
요시노 사츠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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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만화책

책으로 삶읽기 658


《바라카몬 3》

 요시노 사츠키

 오경화 옮김

 대원씨아이

 2012.4.15.



《바라카몬 3》(요시노 사츠키/오경화 옮김, 대원씨아이, 2012)을 읽는다. 시골하고 서울(도쿄) 사이에서 길을 찾거나 헤매는 여러 사람이 나온다. 길이야 헤매도 좋고, 안 헤매고서 바로 가도 좋다. 어느 길이든 모두 길인걸. 반듯해서 좋거나 구불구불해서 좋지 않다. 곧게 뻗으니 따분하거나 에둘아야 해서 번거롭지 않다. 모두 다르게 나아가면서 새롭게 삶을 마주하는 길이다. 그러니 얼마든지 놀고 노래하면서 가면 된다. 숨이 턱에 차도록 달려가야 하지 않다.



“뭐가 정답인지는 모르겠지만, 네 말을 듣고 조급해져서 도쿄로 돌아가는 건 좀 아닌 것 같아. 난, 변하고 싶거든.” (92쪽)


“먼저 가서 한동안 더 기다려. 바람을 타고 금세 따라잡을 테니까.” (93쪽)


“퇴보했다느니, 안 했다느니, 잘 쓰는 건 그냥 잘 쓴다고 하고 넘어가면 되잖아.” (122쪽)


ㅅㄴ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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