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책숲


말꽃 짓는 책숲 2020.12.21. 쉬다가

― 우리말 배움터 + 책살림터 + 숲놀이터



  쉬다가 생각합니다. ‘쉼·쉬다’란 무엇일까요? 쉴틈이 없다고 하는 그 ‘쉴’은 뭘까요? 한자말 ‘휴식·휴게’만으로는 우리가 몸을 어떻게 가누거나 다스릴 적에 즐겁고 아늑하가를 못 밝히지 않나요? 숨을 쉬고, 숨을 돌리고, 쉬엄쉬엄 가는 길이란 우리 몸을 어떻게 다스리면서 우리 마음을 어떻게 달래는 몸짓이 될까요? 가볍게 흔하게 쓰는 낱말 하나에 흐르는 온빛에 온누리가 깃들었을 테지요. 숨을 쉬기에 살고, 살기에 사랑하고, 사랑하기에 사람인 우리 모두일 테지요. ㅅㄴㄹ





* 새로운 우리말꽃(국어사전) 짓는 일에 길동무 하기

http://blog.naver.com/hbooklove/220188525158


*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 지기(최종규)가 쓴 책을 즐거이 장만해 주셔도 새로운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짓는 길을 아름답게 도울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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