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살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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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가면 : 아무리 훌륭하거나 우러르는 분이 있어도 그분이 쓰듯 글을 쓰면, 그분이 찍듯 빛꽃(사진)을 하면, 그분이 그리듯 그림을 그리면, 스스로 발돋움할 길이 없는 줄 그들 스스로 모르는구나 싶다. 왜 따라가야 할까? 스스로 가면 된다. 같은 길을 가더라도 따라가는 길이 아닌 스스로 가는 길이면 되는데, 왜 자꾸 누구를 우러르거나 따라가려고 들까? 그렇게 하면 ‘제자’란 이름이 붙어서인가? 그 따위 이름은 집어치우고 ‘제길’을 가야 할 텐데. 1999.12.6. ㅅㄴ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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