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꾸러기 수잔의 스웨터 내 친구는 그림책
히로노 다카코 지음, 예상열 옮김 / 한림출판사 / 2002년 3월
평점 :
절판


알라딘만...

이 일본책이 없다!

..

..

아쉽지만

그린님 마음을 헤아릴 만한

다른 책에 걸쳐 놓는다

..



숲노래 그림책

그림책시렁 552


《おひさまいろのきもの》

 広野 多珂子 

 福音館書店

 2007.9.30.



  열 살 작은아이가 이불을 기웁니다. 바늘귀에 실을 못 꿴다며, 바늘땀이 잘 안 된다며, 이래저래 투정이 잦던 작은아이가 손수 이불을 기우는군요. “아버지 이불은 구멍 안 났어요? 구멍났으면 내가 기워 줄게요.” 이런 대견한 어린이가 다 있을까요. 아버지 이불에 난 구멍은 열세 살 어린이가 기워 주었습니다. 기울 구멍이 없군요. “다음에 구멍이 나면 맡길게요.” 두 아이가 자라는 동안 튿어지거나 구멍난 자리를 기우느라 바빴습니다. 크기도 잘 크지만 놀기도 잘 노니 옷자락이 성한 날이 드물어요. 이 아이들은 어느새 바느질도 뜨개질도 천천히 익힙니다. 손가락 놀리는 맛을 알아가는구나 싶어요. 《おひさまいろのきもの》는 “해님 빛깔 옷”을 이야기합니다. 모든 살림을 손수 짓던 무렵 세 어린이가 저마다 저희 옷자락을 어버이랑 할머니 손길을 받으며 스스로 지어 누리는 길을 보여주지요. 다만 아직 손길이 서툴기에 힘들거나 그만두고 싶기도 합니다. 이때에 동무랑 어머니랑 할머니가 나긋나긋 토닥이면서 곁에서 거들어요. 해님 같은 사이요, 웃음이요, 수다요, 하루이지 싶습니다. 품을 들이는 몇날 며칠, 보름, 달포, 해란 길지 않습니다. 손수 하니 즐거우면서 알차요. 아이들이 손살림을 어릴 적부터 익히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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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ㄴㄹ

#히로노타카코


[아마존] 책 사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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