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쟁이페달 2
와타나베 와타루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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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만화책

책으로 삶읽기 644


《겁쟁이 페달 2》

 와타나베 와타루

 이형진 옮김

 대원씨아이

 2010.5.15.



“오래 사용한 그립. 닳은 페달. 정비된 브레이크. 적절한 안장 포지션. 너, 좋은 자전거 타는구먼!” (46쪽)


‘체육을 못하는 나라도 빨라질 수 있을까? 달리는 건 느려도 자전거를 탈 수 있어?’ (101∼102쪽)


“서는 것도 나가는 것도 결정하는 것은 자신. 그게 자전거잉께.” (166쪽)


“자전거에서 넘어지는 데 익숙하거든요.” (188쪽)



《겁쟁이 페달 2》(와타나베 와타루/이형진 옮김, 대원씨아이, 2010)을 보면 ‘좋은 달림이’가 무엇인가 하는 이야기가 짤막하게 나온다. 값비싸기에 좋지 않다. 값비싼 달림이는 그저 값비쌀 뿐이다. 좋은 달림이란, 달림이를 타는 사람 스스로 즐겁게 삶을 누리도록 손길이 닿아 투박하게 빛나는 달림이라고 할 만하다. 이 대목을 모른다면, 값비싼 달림이를 몰고서 빠르게 바람을 갈라도 즐거운 맛을 누리지 못한다. ㅅㄴ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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