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말꽃
오늘말. 터가꿈
누가 해주기도 하지만, 스스로 할 적에 한결 빛납니다. 누가 돕기도 하지만, 손수 가꿀 적에 더욱 오래갑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저녁에 잠들 때까지 삶을 가꾸어 봐요. 삶터도 살림도 사랑도 마을도 마음도 차근차근 돌보는 길을 가면 좋겠어요. 혼자 누리지 말고 함께 나누기로 해요. 우리 뜻을 몰아세우거나 밀어붙이지 말고, 어깨동무하면서 활짝 웃는 길을 찾아봐요. 마을이란 다같이 노래하는 터전입니다. 두레란 서로서로 헤아리는 일입니다. 그냥 살기에 삶터가 아닌, 나눔길이기에 삶터예요. 하나가 되는 커다란 한살림도 좋아요. 함께하고 함께짓는 함살림도 좋고요. 도란도란 이 길을 걸어요. 손잡고서 함께걸어요. 스스로 한다고 해서 혼자 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스스로 나서는 다 다른 이웃이 모이기에 새롭게 하나되어 돕고 품앗이를 이루며 울력도 펴는, 오순도순 가는 살림길입니다. 억지로 밀어붙여서는 한마음이 안 됩니다. 닦달하듯 마구 해댄다면 한목소리가 아니지요. 참다이 노래할 줄 아는 사랑이기에 한몸으로 일합니다. ‘하나’란 ‘한’이요 ‘하늘’입니다. ‘하나’란 ‘혼자’이면서 ‘홀가분’입니다. 터를 가꾸는 한길을 노래합니다. ㅅㄴ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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