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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추홀구(남구) 발자취(역사)를 다루는 책이 2021년에 나온다고 한다.
그 책 가운데 ‘골목길’ 이야기는 내가 맡기로 했다.
이제 틀을 다 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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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빛 봄·여름·가을·겨울
― 인천 미추홀구 마을 골목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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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봄·여름·가을·겨울
- 어린이. 푸름이. 어른·어버이. 아기·할머니·할아버지
2. 숲·밭
- 나무·꽃·풀
- 햇볕·햇빛·햇살
- 바람·비·눈·구름·하늘
- 고추 말리기·고양이
3. 살림·사람·사랑
- 집·가게·길
- 이름판·알림글·글씨
- 나무전봇대·자전거
- 대문·창살·창문·빨래
4. 기찻길·수봉공원
5. 밤빛
6. 골목길
- 골목은 ‘놀이 + 일’이 어우러지는 살림터
- 낮은 집이 모여 해·바람·비를 알맞게 누리는 나눔터
- 겨울에는 포근하고 여름에는 시원한 삶터
- 아이가 자라며 뛰놀고 어른이 어우러져 일하는 사랑터
- 가꾸고 손보고 지으면서 물려주는 보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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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계획서’란 글자락을 미추홀구에 보내면서
“11월·12월·1월·2월·3월”
이렇게 다섯 달에 걸쳐
‘인천 미추홀구 골목마실’을
인천 이웃님하고 함께할 수 있도록
이바지(지원)가 되느냐고 여쭈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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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추홀구에서 ‘인천 미추홀구 골목마실’을
이바지해 준다면,
그러니까 고흥-인천을 오갈 찻삯이랑 길손집삯(숙박비)이랑
이모저모 이바지해 준다면,
숱한 인천사람이 스스로 잊거나 잃은
골목빛을 살그마니 보여주고
물려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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