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잉 위치 4
이시즈카 치히로 지음, 문기업 옮김 / 대원씨아이(만화)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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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만화책

책으로 삶읽기 626


《플라잉 위치 4》

 이시즈카 치히로

 문기업 옮김

 대원씨아이

 2016.9.30.



“직접 만들어야 이것저것 공부도 되고 돈도 아낄 수 있으니까요.” “그렇구나. 앗. 찢어졌네? 아카네도 직접 만들어?” “아∼. 언니는 인터넷으로 산대요. “아하하, 역시나.” (10쪽)


“지금 그대로도 충분해. 즐거운 인생이 마녀를 훌륭하게 만드는 법이니까. 자신이 좋아하는 걸 많이 발견해서 즐겁게 놀며 배우면 되는 거야. 네 언니를 봐 봐. 놀기의 달인이잖아?” (103쪽)



《플라잉 위치 4》(이시즈카 치히로/문기업 옮김, 대원씨아이, 2016)은 놀이하는 삶을 이야기한다. 놀듯이 나아가고, 놀면서 나아가며, 언제나 놀이라는 마음으로 하루를 지내면 된다고 한다. 일은 일이요 놀이는 놀이라 하지만, 놀이처럼 일을 마주할 줄 안다면 오래오래 두고두고 자꾸자꾸 다시다시 할 만하다. 일을 그저 일이라고만 여길 적에는 제풀에 지치거나 걸려넘어지기 일쑤이다. 신나게 놀며 땀을 흘렸기에 신나게 쉬며 새로 기운이 솟으면 다시 논다. 이 마음 그대로 신나게 일할 수 있으면 언제나 신나게 쉬고 새삼스레 신나게 일할 만하지 않을까. ‘마녀(위치)’뿐 아니라 누구라도 매한가지이다. ㅅㄴ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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