エスパ-魔美(1): てんとう蟲コミックス (コミック) エスパ-魔美 (コミックス) 1
후지코 F. 후지오 / 小學館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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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만화책

만화책시렁 286


《エスパ― 魔美 1》

 藤子·F·不二雄

 小學館

 2017.3.5.



  아플 적에 흔히들 병원을 찾고 약을 먹는다고 합니다. 아픈 데가 나을 때까지 병원마실을 하고 약을 곁에 둔다지요. 그렇다면 안 아플 적에 어디를 다니나요? 안 아플 적에는 무엇을 먹나요? 안 아플 적에 드나들거나 머무는 곳은 우리 몸이며 마음을 얼마나 튼튼하고 즐거우며 아름답게 가꾸어 주나요? 안 아플 적에 먹거나 마시거나 즐기는 밥은 우리 마음이랑 몸에 어떻게 이바지를 하면서 싱그러운 기운을 북돋우나요? 《エスパ― 魔美 1》를 읽으면 ‘마미’란 이름을 어버이한테서 받은 아이는 이 이름처럼 ‘꽃답고 놀라운 기운’을 문득 낼 줄 아는 사람이 되어요. 그런데 이런 꽃답고 놀라운 기운을 내는 몸이 된 채 ‘앞으로 어떻게 뭘 하면 좋을까?’ 하고 혼잣생각에 빠지느라 학교에서 으레 딴청입니다. 더구나 찬찬하거나 꼼꼼하거나 반듯하게 건사하는 솜씨는 살짝 모자라요. 어설프달까요. 꽃힘(초능력)이란 어디에서 샘솟을까요? 이 꽃힘은 어디에서 어떻게 쓰면 빛날까요? 뭇사람 앞에서 자랑할 꽃힘일까요, 말 그대로 꽃답게 노래하고 꿈꾸고 사랑하는 하루를 지으면서 풀꽃나무 곁에 깃들어 나긋나긋 말을 섞고 새하고 수다를 떠는 꽃힘일까요? 푸름이라는 나이는 푸른 나날입니다. 풋능금처럼 덜 여물었어도 곱게 철드는 길이지요. ㅅㄴ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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