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우산 가게 미래그림책 136
미야니시 다쓰야 글.그림, 김수희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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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그림책

그림책시렁 370


《신기한 우산가게》

 미야니시 다쓰야

 김수희 옮김

 미래아이

 2017.11.30.



  비는 토요일을 가리지 않습니다. 눈은 월요일을 따지지 않습니다. 해는 어느 요일을 고르지 않습니다. 비눈이며 해바람은 언제나 온누리를 가장 싱그러우면서 눈부시게 가꾸는 결을 헤아리며 우리한테 찾아옵니다. 먼먼 옛날부터 사람들이 서로 아끼며 즐겁게 어우러지던 곳에는 비눈이며 해바람이 노상 알맞게 흘렀어요. 비가 오니 비를 반기면서 노래해요. 눈이 오니 눈을 그리면서 웃어요. 해가 드니 해를 쬐면서 사랑하고, 바람이 부니 바람을 마시면서 이야기하지요. 《신기한 우산가게》는 우리가 마음에 어떤 생각이며 꿈을 심느냐에 따라 곧장 달라지는 삶을 애틋하게 들려줍니다. 어떻게 살고 싶은가요? 무엇을 이루고 싶은가요? 우리가 바라거나 생각하지 않는데 하늘에서 갑자기 쏟아질까요. 우리가 하루를 그리지 않는데 스스로 지을 수 있는 살림이 있는가요. 저 하늘은 늘 우리를 지켜봅니다. 우리가 꽁꽁 감춘 수수께끼가 있어도 머잖아 다 드너라지 마련이에요. 우리 마음속에 깃든 숨결은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을 바라봅니다. 우리가 겉으로 아닌 척하더라도 속빛을 가리거나 없애지 못해요. 우산 하나가 놀랍다면, 이 우산을 손에 쥔 우리 꿈이며 사랑이 놀랍다는 뜻입니다. 모든 꿈하고 사랑은 바로 우리 마음에서 싹이 틉니다. ㅅㄴㄹ


#みやにしたつや #宮西達也 #ふしぎなカサやさ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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