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석줄시

[시로 읽는 책 443] 쉬운 길



  두려워하니 어렵고 막혀

  즐기니 쉽고 시원스러워

  어떤 마음이 될 생각이니



  더 쉬운 길은 없습니다. 더 어려운 길은 없습니다. 모든 길은 그저 길입니다. 모든 삶도 마냥 삶입니다. 날마다 마주하는 하루일 뿐이기에, 스스로 이 하루를 어떤 마음이 되어 맞아들이느냐만 다릅니다. 굳이 두려워해도 됩니다. 그냥 즐겨도 됩니다.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하면서 뭔가 배우면 되어요. 즐기는 마음으로 가면서 신나게 노래하면 되고요. ㅅㄴ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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