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도서관
어쩐지 (사전 짓는 책숲, 숲노래 2020.4.6.)
― ‘사전 짓는 책숲, 숲노래 = 사진책도서관 + 한국말사전 배움터 + 숲놀이터’
선거알림글이 왔습니다. 비례정당 알림글부터 펴는데 ‘이런 사람이 국회의원이 되다가는 나라를 더 말아먹겠네’ 싶더군요. 나라일을 맡을 일꾼이 아니라, 한자리 얻으려는 듯 보이는 사람투성이입니다. 게다가 아직까지 ‘빨갱이·주사파 타령’을 하는 이들이 왜 이렇게 많은지요. 녹색당은 알림글 하나조차 없이 뭘 하겠다는 뜻인지 모르겠습니다. 신문종이에 흑백으로 글씨만 찍어서 푸른길을 밝힐 마음마저 안 보인다면 누가 지켜볼까요. 삶을, 숲을, 사람을, 어린이를, 푸름이를, 어깨동무하는 사랑을 한 줄로라도 밝힌 정당은 없다고 느꼈습니다. 전남 고흥 쪽에서 나올 국회의원 후보자는 하나같이 어마어마한 돈을 나라에서 끌어들여 삽질로 개발을 하겠다는 공약뿐입니다. 어쩐지 올해에는 투표권을 안 쓰고 싶습니다. 투표권은 투표를 하는 권리뿐 아니라, 투표를 안 하는 권리도 있겠지요. 이다지도 엉망인 선거판이라면 모든 국회의원을 없앨 노릇이지 싶습니다. 참말로 창피합니다. 정당이며 후보자는 이런 알림글이며 공약을 내놓은 몸짓이 하나도 안 창피한가 봅니다. ㅅㄴ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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