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 슈퍼 10
토리야마 아키라 지음, 토요타로 그림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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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만화책

책으로 삶읽기 588


《드래곤볼 슈퍼 10》

 토요타로 그림

 토리야마 아키라 글

 유유리 옮김

 서울미디어코믹스

 2019.11.20.



“전성기의 힘을 되찾는다, 그것이 네 소원인가?” (27쪽)


“수십 명의 나메크성인이 동화되어 한 명의 전사가 되어 악에게 승리한다. 나메크성인은 이런 식으로 종족을 보호해 왔죠.” (93쪽)


“내가 옛날에 나메크성인을 학살했던 것, 어떻게 생각하지?” “츠노의 촌장 마을을 습격했던 것 말인가. 우리가 그 일을 잊는 일은 없을 것이네.” “원망은 안 하나?” “원망과 증오는 분쟁의 씨앗밖에 되지 않지. 나메크성인은 그런 어리석은 종족이 아니네.” “그런가.” (110쪽)


“대계왕신. 네놈에 대한 원한은 잊지 않았다!” “나도 네가 한 짓은 잊지 않아. 이 이상 사람들을 괴롭히는 거.” (133쪽)



《드래곤볼 슈퍼 10》(토요타로·토리야마 아키라/유유리 옮김, 서울문화사, 2019)을 펴면, ‘별’에 흐르는 기운을 통째로 빨아먹으면서 살던 ‘모로’란 이가 은하사슬터에서 빠져나와 다시금 별기운을 빨아먹는 이야기가 흐른다. 다른 별에 흐르는 기운을 몸에 넣어서 끝없이 뭇별을 없애는 이는 젊음을 끝없이 이을 수 있었다는데, 이렇게 잇는 젊음은 얼마나 즐거울까. 별을 하나하나 빨아먹다 보면 언젠가 별이 모조리 사라지겠지. 모두 사라지고 혼자 남으면 더는 별기운을 빨아먹을 수 없으니 그이 스스로도 사라지겠지. 1000만에 이르는 나날을 살았어도 ‘다시 젊음’을 꿈꾼다면, 이이한테 이 꿈은 참말로 즐거운 꿈일까. 오늘을 이루는 삶이 없으니 그 너머로 나아가지 못하는 수렁이나 쳇바퀴는 아닐까. ㅅㄴ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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