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도서관


 마음결 (사전 짓는 책숲, 숲노래 2020.3.8.)

 ― ‘사전 짓는 책숲, 숲노래 = 사진책도서관 + 한국말사전 배움터 + 숲놀이터’



  어제그제 두 군데에서 얘기를 걸었습니다. 한 곳은 진주시청 문화관광과이고, 다른 곳은 여수문화방송입니다. 한 곳은 책집을 찍은 사진을 얻을 수 있느냐 묻고, 다른 곳은 방송에 나오기를 바란다고 말합니다. 책집 사진을 바라는 곳에는 사진을 보내고, 방송에 나오기를 바라는 곳에는 이모저모 챙길거리를 살핍니다. 사진을 얻고 싶다는 곳에서는 ‘출처’를 밝히겠다는 말은 하되 ‘저작권’을 지켜 주겠다는 말은 없습니다. 왜 그럴까요? 진주시청쯤 되면, 또 문화관광과쯤 되면, 사진 한 자락을 그냥 가져다가 쓰면 안 되는 줄 처음부터 생각을 못할까요. 사진을 얻어다 쓰는 값을 지자체 살림돈으로 하나도 안 매기는 셈일까요. 마음을 안 쓰는 사람은 마음을 안 쓰기에 배워야 할 일이 있으리라 느껴요. 마음을 쓰는 사람은 마음을 쓰기에 누리는 삶이 있겠지요. 하루 남짓 집을 비워야 하기에 저잣마실을 다녀오고 하느라 저녁이 되니 기운이 쪽 빠져서 드러눕습니다. 한밤에 일어나서 방송국에 미리 보낼 여러 가지를 꾸리니 어느새 날이 밝습니다. 갓 태어난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는 며칠 뒤부터 책집에 들어갈 텐데, 아직 책집에 들어가지 않은 책을 월요일 저녁에 여수문화방송에서 바로 띄우겠네요. 미리찍기 아닌 바로찍기는 오랜만입니다. 재미있을 듯해요. ㅅㄴ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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