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살림말


달 손가락 : “달은 보지 않고 손가락만 본다”는 말이 있다. 난 이 말이 영 안 내킨다. 손가락을 보면 어때서? 달만 보느라 손가락을 못 보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우리한테 눈이 둘이 있으면, 두 눈으로 달하고 손가락을 나란히 볼 노릇이다. 하나만 볼 수 없다. 무엇보다도 나는 ‘달’을 안 본다. 나는 오직 ‘별’을 본다. 그리고 별이니 달이니 손가락이니보다는 ‘나’를 보려고 한다. 2000.3.2. ㅅㄴㄹ


月と指 : “月は見ないで指だけ見る”という言葉がある。 私はこの言葉が氣に入らない。指を見たらどうかな? 月だけ見ていて指が見られない人がどれほど多いか? 僕たちには目が二つあれば, 

兩眼で月と指を一緖に眺めよう。 一つだけ見られない。 何よりも私は‘月’を見ない。 私はただ‘星’を見る。そして星だの月だの指だのよりは‘私’を見ようとする。 (作 : 森の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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