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도서관


 혼빛 (사전 짓는 책숲, 숲노래 2020.2.14.)

 ― ‘사전 짓는 책숲, 숲노래 = 사진책도서관 + 한국말사전 배움터 + 숲놀이터’



  졸업장학교를 안 다니고 우리집학교에서 하루를 스스로 지으면서 놀이랑 살림을 짓는 길을 익히는 두 어린이가 무럭무럭 자랍니다. 두 아이가 무럭무럭 자라기에 아버지는 때때로 며칠쯤 보금자리를 비우고 바깥일을 하러 다닐 수 있습니다. 두 아이는 어머니 곁에서 우리 보금자리에 언제나 푸른빛이 파란춤으로 흐르도록 돌보아 주는 마음이 있거든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나날을 아이들을 업고 안고 품으며 갖은 등짐에 끌짐을 건사하며 다녔습니다. 어제오늘 혼빛이 되어 다니다가 문득 생각합니다. 홀가분한 고요를 누리기에 ‘혼빛’인데, 이 혼빛이란 혼자만 누리는 빛이 아닌, 홀가분하게 피어나는 고요입니다. 이 고요한 숨결은 구름을 타고 아이들 뛰노는 보금자리로 가뿐히 날아가겠지요. 아침에 혼자 눈을 뜨는 자리에서 생각을 가다듬어 ‘풀꽃나무 동시’를 씁니다. ‘우리말 사전 동시’에 이은 ‘수수께끼 놀이 동시’를 썼다면, 이제는 ‘풀꽃나무 동시’로 활짝 피어나자고 여기며 다시금 등짐을 꾸려 오늘 누릴 바깥일을 그립니다. ㅅㄴㄹ





* 새로운 한국말사전 짓는 일에 길동무 하기

http://blog.naver.com/hbooklove/220188525158


* ‘사전 짓는 책숲, 숲노래’ 지기(최종규)가 쓴 책을 즐거이 장만해 주셔도 새로운 한국말사전을 짓는 길을 아름답게 도울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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