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도서관


 꽂히다 (사전 짓는 책숲, 숲노래 2020.2.4.)

 ― ‘사전 짓는 책숲, 숲노래 = 사진책도서관 + 한국말사전 배움터 + 숲놀이터’



  얼추 열 몇 해쯤 앞서 ‘존재’라는 일본 말씨를 놓고서 108꼭지 글자락을 여미어서 조그맣게 책으로 꾸민 적 있습니다. 그 뒤로는 “이제 ‘존재’ 이야기는 많이 짚었으니 쉴까?” 하면서 아홉 해 가까이 멀리했습니다. 그렇지만 그 아홉 해 사이에 아무렇게나 춤추는 ‘존재’를 수두룩하게 보았고, 어린이책에까지 마구 스며드는 터라 고작 108꼭지를 짚었다고 해서 그칠 일이 아니라고 느꼈어요. 요 몇 해 사이에 ‘존재’ 쓰임새를 꽤 그러모았는데, 아침에 불쑥 이 말씨를 확 파고들자는 생각이 들더군요. 오늘 두벌손질을 마칠 《우리말 수수께끼 놀이》가 있는데, 이 일을 한동안 미루고 아침나절을 여기에 옴팡 쏟았습니다. 이제 손을 쉬고 빨래를 하고 부엌일을 하고서 새 동시꾸러미 두벌손질을 붙잡으려 합니다. ㅅㄴㄹ





* 새로운 한국말사전 짓는 일에 길동무 하기

http://blog.naver.com/hbooklove/220188525158


* ‘사전 짓는 책숲, 숲노래’ 지기(최종규)가 쓴 책을 즐거이 장만해 주셔도 새로운 한국말사전을 짓는 길을 아름답게 도울 수 있습니다 *


[알라딘에서]

 http://blog.aladin.co.kr/hbooks/578455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