툇마루에서 모든 게 달라졌다 2
쓰루타니 가오리 지음, 현승희 옮김 / 북폴리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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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만화책

책으로 삶읽기 552


《툇마루에서 모든 게 달라졌다 2》

 쓰루타니 가오리

 한승희 옮김

 북폴리오

 2019.5.27.



‘친구의 여자친구가 한 말이 무슨 뜻인지 모르겠어요. 만화 속에 나오는 사람 말고는 몰라서 그런 걸까요?’ (92쪽)


“그래도 모르는 거라우. 사람은 생각지도 못한 모습이 되기도 하는 법이니까.” (94쪽)



《툇마루에서 모든 게 달라졌다 2》(쓰루타니 가오리/한승희 옮김, 북폴리오, 2019)을 읽는 내내 첫걸음하고 어쩜 이렇게 확 달라지나 하고 놀란다. 첫걸음이 아주 재미있지는 않았으나 수수하게 삶을 돌아보는 맛을 담았다고 느꼈는데, 두걸음은 어영부영 흘러간다. 세걸음이 나오기는 했으나 세걸음을 장만해서 읽어야 하나 모르겠다. 아니, 읽을 마음이 도무지 들지 않는다. 바깥마루에서 달라진 삶과 눈길과 생각과 하루 이야기가 무엇인가 하는 대목을, 그린님이 아주 잃어버렸지 싶다. 부디, 제넋을 찾으시길 빈다. ㅅㄴ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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