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살림말


생물학 : 나는 누구이고 나를 둘러싼 숨결은 무엇이며, 서로 어떻게 얽히면서 이 별에서 아름답고 즐거운 길을 찾아갈 적에 사랑이 될까 하고 찾아나서려는 길이 ‘생물학’이지 않을까. ‘생물의 구조와 기능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이라는 뻣뻣한 풀이가 아닌 ‘나를 비롯한 모든 숨결을 깊고 넓게 헤아리면서 사랑하는 길을 찾으려는 생물학’일 때에, 슬기롭게 배우거나 가르치지 않을까. ㅅㄴ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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