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수다꽃 (사전 짓는 책숲, 숲노래 2019.12.23.)
― ‘사전 짓는 책숲, 숲노래 = 사진책도서관 + 한국말사전 배움터 + 숲놀이터’
2017년 뒤로 이태가 지난 오늘 포항마실을 합니다. 영양으로 가는 길에 하루를 묵는데, 이 틈에 〈민들레글방〉을 찾아가서 단출히 수다꽃을 폅니다. 수다꽃이기에 따로 틀을 잡지 않았고, 수다꽃이지만 가볍게 나누는 말로 함께 생각을 꽃처럼 피우기를 바라는 뜻을 풀어놓으려 했습니다. 느긋하게 책집에 닿았기에 느긋하게 온갖 책을 누리면서 책집 사진도 담았고, 수다꽃을 펴는 사이에 노래꽃 한 자락을 새로 쓰기도 했습니다. 이야기꽃도 좋은데 수다꽃이란 이름이 한결 보드랍구나 싶습니다. 수다꽃, 노래꽃, 글꽃, 책꽃, 무엇보다도 살림꽃이며 사랑꽃이며 보금자리꽃이 숲꽃으로 가는 길목에 숲노래 사전이 하나하나 징검돌이 되면 좋겠습니다. ㅅㄴㄹ
* 새로운 한국말사전 짓는 일에 길동무 하기
http://blog.naver.com/hbooklove/220188525158
* ‘사전 짓는 책숲, 숲노래’ 지기(최종규)가 쓴 책을 즐거이 장만해 주셔도 새로운 한국말사전을 짓는 길을 아름답게 도울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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