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도서관
달력 (사전 짓는 책숲, 숲노래 2019.12.12.)
― ‘사전 짓는 책숲, 숲노래 = 사진책도서관 + 한국말사전 배움터 + 숲놀이터’
두 아이는 저희 나름대로 새 달력을 벌써 그렸습니다. 저도 새해에 쓸 달력을 손수 그리든지 얻든지 해야 할 텐데, 아직 아무 일도 안 합니다. 다른 일에 마음을 쏟거든요. 그동안 걸어온 길을 통째로 되짚으면서 갈무리하는 이야기를 엮으려고 하는데, 두어 꼭지를 새로 쓰고, 여태 쓴 글에서 추린 글자락을 되읽고서 손질해야 합니다. 그나저나 열두 살 사름벼리 새해 달력이 다달이 눈부십니다. 이처럼 수수하면서 눈부신 달력을 선보인 그림쟁이는 아직 없다고 느낍니다. 둘레에 나도는 달력은 하나같이 너무 멋을 부립니다. 더구나 요일이나 달을 알아보기 어렵게 한자나 영어로만 적어요. 왜 그럴까요? 한국에서 쓸 달력은 한글로 적으면 되지 않을까요? 늦지 않게 저도 제 달력을 손수 그려야겠다고 생각합니다. ㅅㄴㄹ
* 새로운 한국말사전 짓는 일에 길동무 하기
http://blog.naver.com/hbooklove/220188525158
* ‘사전 짓는 책숲, 숲노래’ 지기(최종규)가 쓴 책을 즐거이 장만해 주셔도 새로운 한국말사전을 짓는 길을 아름답게 도울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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