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세컨드 6
미쯔다 타쿠야 지음, 오경화 옮김 / 대원씨아이(만화) / 2017년 9월
평점 :
품절


숲노래 만화책

책으로 삶읽기 538


《메이저 세컨드 6》

 미츠다 타쿠야

 오경화 옮김

 대원씨아이

 2017.8.31.



‘확실히 우라베가 말한 대로 나가이한테 미안해서 위축되어 있었어. 그렇게 내 센스를 믿고 진심으로 추천해 준 건데. 그런 우라베의 마음은 깡그리 무시하고. 아니, 이기려고 열심히 애쓰고 있는 모두의 마음도 깡그리 무시한 거야!’ (70∼71쪽)


“작년에 요추총판 장해가 온 뒤로 지금의 피칭 스타일로 바꿔서 완치를 목표로 삼고 있는데, 여기서 또다시 허리에 부담 주는 피칭을 했다간 말짱 꽝이야.” (99쪽)


“미후네? 그런 팀은 굳이 사전 조사할 필요도 없잖아.” “준준결승까지 올라온 팀엔 반드시 그만한 이유가 있는 거라고.” (160쪽)



《메이저 세컨드 6》(미츠다 타쿠야/오경화 옮김, 대원씨아이, 2017)을 넘긴다. 아이들은 처음 맞닥뜨리는 일을 얼마나 재빠르게 알아차리면서 바로바로 움직일 수 있을까. 애써 마련해 놓은 틈을, 제대로 해보라며 건넨 자리를, 깊은 곳에서 흐르는 기운을 마음껏 펼치라고 하는 뜻을, 그때그때 어느 만큼 느낄 만할까. 부딪혀 보고서 안 되었다면 안 되었을 뿐. 그렇지만 제대로 부딪히려는 마음이 없는 채 엉거주춤하거나 헤맨다면 넋을 똑바로 차릴 노릇. 바로 오늘 이곳에서 반짝이는 별이 되고 싶기에 눈부신 땀방울을 실컷 쏟아낸다. ㅅㄴ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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