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살림말


반죽 : 척척 처대고 꾹꾹 누르는 반죽하기도 놀이를 하듯 누리다 보면 살림하는 빛을 알아채고, 신나는 하루를 보낼 테지. 손수 빚어서 굽는 빵이 너한테 가장 맛나단다. 손수 지어서 차리는 밥이 너한테 아주 맛있단다. 아이야, 어버이로서 너희한테 알려주거나 보여주거나 가르칠 수 있는 길이라면, 언제나 손수짓기요 살림짓기요 사랑짓기요 슬기짓기요 숲짓기요 새로짓기란다. 너희 온몸에는 너희가 온마음으로 펼쳐서 무엇이든 이룰 수 있는 빛이 춤을 춘단다. 2019.11.18. ㅅㄴ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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