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 NANA 1~21 세트 - 전21권
야자와 아이 지음, 박세라 옮김 / 학산문화사(만화)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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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만화책

책으로 삶읽기 527


《NANA 21》

 야자와 아이

 박세라 옮김

 학산문화사

 2009.6.25.



“때마침 현장에 있었으면서 사진 한 장 안 찍다니. 어떻게 된 거야!” “하지만 그럴 겨를이 없었어요.” “네가 그러고도 카메라맨이냐! 어떤 상황에서든 기록을 남기는 게 임무잖아!” (126쪽)



《NANA 21》(야자와 아이/박세라 옮김, 학산문화사, 2009)가 나온 지 열 해가 되었다. 한때 이 만화책을 바지런히 사읽곤 했으나 그리 마음에 와닿지는 않았다. 그린님이 선보인 다른 만화보다 이 만화책은 더 안 끌렸달까. 열 해가 지나서 새삼스레 뒤적이지만 영 안 끌리기는 매한가지이다. 만화에 나오는 이들이 담배·술·마약을 아주 쉽게 해대어 그렇지는 않다. 서로 뒤섞여 살을 섞는 이야기가 자주 나와서 그렇지도 않다. 길을 잃고 헤매는 삶이라는 모습 하나만 보일 뿐이더라. 그런데 이 젊은이들이 왜 길을 잃고 헤매는지를 하나도 안 짚으니 마음이 안 끌렸지 싶다. ㅅㄴ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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