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과 돌 (사전 짓는 책숲, 숲노래 2019.9.25.)

 ― ‘사전 짓는 책숲, 숲노래 = 사진책도서관 + 한국말사전 배움터 + 숲놀이터’



  한 달이 훨씬 넘도록 우리 책숲 옆마당에 돌무더기가 잔뜩 쌓입니다. 여러 마을 상수도관을 이으려고 찻길을 새로 파낸 부스러기를 이곳에 쌓는다던데, 책숲을 드나드는 길을 모조리 막았을 뿐 아니라, 이들 공사업체 일꾼한테 ‘길을 내놓아야 한다’고 얘기하고, ‘쌓기만 하지 말고 치우라’고도 얘기했으나, 이들은 한귀로 흘리는구나 싶습니다. 돌은 다리도 되고 디딤자리나 바닥자리가 될 수 있지만, 때로는 엄청난 쓰레기가 될 수 있습니다. 마구 쌓고, 곁에 다른 쓰레기까지 널브러뜨리는 모습인데, 이런 모습은 마을 어르신들이 보기에 좋을까요. 마을 어르신들이 ‘마을에 도움이 되는 공사를 하니 이해하라’고 말씀합니다만, 이런 모습이어야 하지는 않겠지요. 그리고 큰돌 쓰레기를 쿵쿵 소리를 내며 들이붓느라 오랜 건물이 흔들리며 빗물 새는 곳이 늘었고, 값진 사진책이 꽤 빗물에 젖었습니다. ㅅㄴㄹ








* 새로운 한국말사전 짓는 일에 길동무 하기

http://blog.naver.com/hbooklove/220188525158


* ‘사전 짓는 책숲, 숲노래’ 지기(최종규)가 쓴 책을 즐거이 장만해 주셔도 새로운 한국말사전을 짓는 길을 아름답게 도울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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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blog.aladin.co.kr/hbooks/5784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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