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 읽는 책 431] 책집



  쉬어 가는 쉼책집

  푸르게 우거져 숲책집

  포근히 안기는 사랑책집



  ‘독립 책방’이란 이름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이제는 새롭게 이름을 붙이면 어떠할까 싶어요. 마을에서 마을책집, 조그맣게 작은책집, 즐겁게 어우러지는 즐거운책집, 그냥그냥 이쁘게 꾸미고 싶어 이쁜책집, 나무를 좋아하는 나무책집, 이야기를 펴는 이야기책집, 놀고 싶어 모이는 놀이책집 …… 스스로 꿈꾸면서 날갯짓하고픈 마음을 담는 이름으로 새로운 책집이 태어나면 좋겠어요. ‘마음책집’도 ‘사랑책집’도 ‘노래책집’도 ‘가을책집’도 ‘별빛책집’도 하나하나 태어나겠지요. ㅅㄴ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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